해독 스무디 과식 후 리셋

해독 스무디 과식 후 리셋
일주일 내내 직장에서 집을 오가면 열심히 살다 보니 주말이 되면 마음의 긴장이 풀리면서 식사도 함께 느슨해지곤 합니다. 먹는 즐거움은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방법으로 정말 굿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식으로 늘 이어지고 평소라면 한 번 더 고민했을 메뉴도 주말이니까 일주일을 잘 보낸 자신한테 넉넉한 마음으로 보상을 하고 싶어 집니다. 그렇게 이어진 외식과 야식 달콤한 디저트까지 더해진 주말이 지나고 나면 월요일 아침, 몸은 무겁고 속은 더부룩해져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월요일을 여러 번 맞이해 왔습니다. 지난주에도 과식했던 주말이 지나고 나니 거울 속 얼굴은 부어 있었고 속은 답답하며 하루를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정말 온종일 굶으면서 몸에 쌓인 온갖 지방과 탄수화물을 몸밖으로 배출하고 싶은데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빈속은 업무의 집중력을 낮추기 때문에 무리하고 굶는 것은 포기하고 얼마 전 친구들 모임에서 한 친구로 부터 들었던 해독 스무디에 관한 정보를 들었습니다.
1. 과식한 뒤 몸이 보내는 솔직한 신호
과식을 하면 어떤 상태가 되는 지 잘 알고 있는데 맛있는 음식을 정신 없이 먹을 때는 전혀 의식하지 않고 먹는 다는 것입니다. 과식을 하면 몸은 생각보다 빠르게 반응합니다. 과민성 대장증세가 있는 저에게는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속 더부룩함과 무기력함입니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다 보니 소화에 에너지가 집중되면서 머리는 멍해지고 몸은 쉽게 피로해집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퉁퉁 부어서 보기 싫은 얼굴과 손이 잘 구부려지지 않을 정도로 붓고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도 갈증이 쉽게 해소되지 않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럴 때 흔히 하는 선택은 오늘은 아예 안 먹어야지 라는 극단적인 단식입니다. 하지만 직장에서 업무를 보다 보면 이런 방식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키우고 다음 식사에서 폭식으로 연결이 되다 보니 저에게는 좋은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주말에 맛있는 음식으로 상을 주었는데 먹고 나서는 몸을 단식이라는 벌로 호되게 혼을 내게 되니 얼마나 어리석은 방법인지를 깨닫게 되면서 부드럽게 정리해 주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2. 해독 스무디를 선택하게 된 이유
친구들 모임에서 한 친구의 해독 스무디 예찬을 들으면서 친구들과 이슈가 되어 이야기 했는데 갑자기 친구가 권했던 방법이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해독 스무디는 이름만 들으면 특별한 레시피나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만들지만 친구가 해독 스무디를 권했던 것은 단순히 위와 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줄 수 있는 한 끼가 될 것이고 그것이 엄청 위로를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과식후 나의 상태에 딱 맞는 그것이었던 것입니다. 씹는 부담이 적은 스무디는 소화 기관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줍니다. 달고 짠 음식들로 과식을 하다 보니 염분 섭취가 늘어 체내 수분 균형이 깨져 버리게 됩니다. 채소와 과일을 활용한 스무디는 자연스럽게 수분과 식이 섬유를 보충해 줍니다. 또한 다시 시작했다 는 느낌은 식습관을 회복하는 데 생각보다 큰 힘이 됩니다. 해독 스무디는 그 시작을 상징하는 선택이었습니다.
3. 해독 스무디로 하루를 리셋하는 방법
해독 스무디를 선택했던 날 리셋은 아주 단순하게 진행했습니다. 거창한 계획도, 무리한 제한도 없었습니다. 단지 몸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은 바나나, 시금치, 사과, 물을 기본으로 자극 없는 조합을 선택했습니다. 달지 않지만 부드러운 맛이 속을 천천히 깨워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점심은 완전히 굶지 않고 평소보다 조금 가볍게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선택했습니다. 허기지면 저녁에 폭식할 확률이 있어서 이를 피하기 위해 단백질이 최선이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며 몸이 정리되는 시간을 충분히 주었습니다. 물론 커피도 생략했습니다. 오후가 되자 얼굴 붓기가 조금씩 가라앉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하루 만에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전의 저의 모습은 주말 과식 후 그저 비슷한 월요일을 맞이하고 화장실을 들락 달락 하면서 허걱 되었을 것이지만 해독 스무디 한잔으로 몸이 한결 가벼워졌고 다시 평소 식습관으로 돌아갈 수 있는 준비 운동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과식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그 다음 선택이 건강을 좌우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였습니다. 과식 후에는 몸을 다그치기보다 해독 스무디 한 잔으로 부드럽게 리셋해 보는 건 어떨까요.